밥 대신 빵·우유…파업 여파 서울 132개교 '대체 급식'

입력 2022-11-25 16:55   수정 2022-11-25 16:56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의 파업으로 서울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10곳 중 1곳은 급식이 파행 운영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종사하는 교육 공무직 2만4789명 중 총 1382명(5.58%)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직종별 파업 참가 인원(공립 기준)은 조리실무사(606명)가 가장 많았으며 특수교육실무사(167명), 조리사(123명), 과학실무사(87명), 교무실무사(80명) 순으로 많았다.

서울 학교 총 1413개 중 급식이 정상 운영되는 학교는 1269개교(89.8%)였다. 대체 급식(빵·음료 등과 도시락)을 운영하는 학교는 132개교, 미 급식 학교는 12개교였다.

돌봄 교실(공립 기준)은 총 1833개 중 10개가 운영되지 못했다.


방과 후 과정(돌봄 포함)을 운영하는 유치원은 293개원이었는데 모두 방과 후 과정을 정상 운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 비정규직노조와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 본부, 전국여성노조로 이루어진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와 급식실 폐암 종합대책 마련, 교육교부금 축소 반대 등을 주장하며 이날 하루 파업에 나섰다.

교육 당국은 교육 현장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체 급식과 단축 수업을 실시하고, 일선 학교에는 파업 대책 상황실을 운영했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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